집에오는길에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
집 앞에서 갑자기 촥촥촥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너무 좋아.......
시원하다. 이런 소나기를 한번 쫙 맞고나면 속이 다 후련하다.
마침 듣던 노래랑도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아...남들은 비 피하기 바쁜데, 웃으면서 비를 맞고있어!!!!!!!!
또
비 맞고싶다. 소나기.
엄마는 전활해서 비오고 천둥치는데 언제오냐며 걱정이 태산인데 전 괜찮아유
졸리다
일찍 자야지
뒤 늦게 챙겨보다가 어찌나 맘이 찡하던지
봄아, 고생했어. 왔다갔다 하느냐고 얼마나 힘들었니. 잘했어. 안봐도 비디오야 그치?
봄아, 길 가다 스쳐도 모르는 사이이고 생판 남이지만 말이야. 항상 응원하고있어..행복했으면 좋겠어.
봄아, 버들이들이랑 얘기하고 있었어. 이랬었나..너의 그런 모습들을 샤릉훼..
깨방정 떨면서 춤추고 노는 모습도 샤릉훼..
입 삐죽 거리면서 이야기하는 모습도
내가 널 얼마나 알겠냐만은..그래도..
ㅜㅜ
조...조금 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