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되는 꿈

ㅁㅐ일그대와

해가 질 무렵 2012. 6. 8. 22:02

















보고나서 여자 생각이 많이났다.
특히 끝부분에서 한 대사중에 믹서기 소리도 나게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음악도 틀어놓고
소리가 나지 않는 집이 싫어서 이것저것 소리가 나게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그 남자랑 처음 만났을 때 화분을 주면서 무슨 이야기를했길래 웃은거야?'
'당신 생각이나서 웃었어. 처음만났을 때 당신이 그랬잖아. 아름답다고'
뭐야ㅜ_ㅜ
 

무섭더라
저런 상황이 가장 두렵다.
지겨워 헤어지자 헤어지자


겨울로 가고싶다
눈발이 날리는 바닷가
따뜻한 겨울 옷들. 코트, 목도리.
겨울 언제오나
겨울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