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되는 꿈
os
해가 질 무렵
2014. 6. 4. 07:26
볼때는 음악, 영상에 빠져서 보고 약간 시큰둥한 마음으로 봤다.
한가지 계속해서 느낀 건 "이건 남 이야기가 아니야..." 라는 그런 쓸쓸한 기분..
시간이 지나고 문득 문득 영화가 생각난다. 어째서 그런걸까?
가장 좋았던 장면은 남자가 별거중인 아내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이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오던 두 사람들이 서로 닮아가고 영향을 끼치는게 신기하고 참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물론 좋은쪽으로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