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나도 어쩔 수 없어.
해가 질 무렵
2014. 5. 8. 00:20
부모님 할머니 선물을 고르러 돌아다녔다.
내년에는 현금을 두둑히 챙겨 드리는게 나의 꿈이다. 선물사는 재미는 줄어들겠지만, 꼭 해보고 싶다.
매일 매일 나의 찌질함에 놀라워하고있다. 산다는건 이런건가 싶어서 혼자 어이없어 하기도한다. 찌질한 인간.
갑자기 울적한 기분이 몰려왔다. 불안함때문이다. 훌쩍 거리고 있다가 좋은 글을봤다.
<출처:http://www.mulgogi.net>
나도 어쩔 수 없어. 그냥 떨어지는 수 밖에.
나도 어쩔 수 없어.
이걸 읽고 지금 당장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창문밖으로 비가 올 때 느껴지는 공기가 맡아지고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혹시나해서 날씨를 보니 목요일은 비구름이 떠있다.
도망치고 싶다. 난 왜 이렇게 찌질한 인간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