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두번째

해가 질 무렵 2011. 12. 3. 03:20






2011년  12월 2일 금요일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보는 2번째 버스였다.

특유의 버스 냄새때문에 속이 울렁울렁
빈 속이어서 더 그랬나
게다가 핸드크림 바르는데 그 냄새에 더 울렁울렁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수암골까지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막상 낯선곳에 내리니까 어리둥절해서 잠시 멍때리고ㅋㅋㅋ
버스에서 또 정신못차리다가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렸다ㅜㅜ
그나마 원래 내려야 할 곳이랑 가까워서 다행이었지
초등학교에서 그 동네를 찾아가는데 ㄷㅏ음지도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지도는 정말 좋은것이야

벽화가 그려져있는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여러 이야기가있는 벽화들을보고 드라마 촬영지도 구경구경
계단 옆에있는 강아지들이 계단에 올려가니까 빤히 쳐다봤다
ㅋㅋㅋㅋ둘이서 내 움직임을 고대로 따라오는데 귀여워서 우쭈쭈쭈
한바퀴 돌고나니 예상했던것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었다^^;;
다시 내려와서 김밥 한줄을사서 우걱우걱 먹으면서 버스를 찾으러다녔다
정류장을 발견하고 목적지로 이동

공연장에 도착해서 왔다갔다 구경하면서 언니를 기다렸다
화장실가는길에 깔ㄷㅐ기님 지나가는것도 보고ㅋㅋㅋㅋㅋㅋ경박의 아이콘
8시부터 시작해서 11시에 끝났나? 오래오래했다
야외에서 한번 실내에서 한번 이렇게 두번을 보고나니 오호호 좋다
끝나고 사인회 줄을 기다리고....ㅇㅏ 진짜ㅋㅋㅋ아이돌같당께ㅋㅋㅋㅋ
티셔츠에 사인을 샥샥
내가 센스가 부족했구나....티를 쫙쫙 잡아 당겼어야했는데...실수였네...ㅜㅜ
김교수님께는 음료수도 드리곸ㅋㅋㅋ교수님 많이드세요ㅜㅜ
다 마치고 나와보니 비가 내리네
언제부터 내린걸까
언니 친구분께서 해장국도 사주셨다 헿헿ㅎ0ㅎ
그리고 조심조심 집으로 돌아옴
운전하느냐고 고생한 ㄹㅏ님 정말 고마우다 흑흑
꼼슈 남은 공연들도 즐겁게 무사히! 미국도 잘 댕겨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