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갈 수 있을까 어쩔까 걱정이 많았는데 아주 잘 다녀왔다.
지하철에서 공연장까지 셔틀도 편하게 잘 이용했고 공연도 정말 좋았고ㅜ_ㅜ
해 떨어지기 전까지는 햇볕이 무시무시하게 따가워서 힘들더니만 이것도 적응이 된다는게 신기하다.
어두워지고 잠깐 비가 뿌렸을때는 너무 시원했다. 좀 더 왔으면하는 생각까지 하고ㅋ
이름만 알고, 이어폰으로만 듣던 노래를 실제로 들을때의 감격은 정말 대단했다.
심장을 들~었다 놨~다~해~
내구ㅣ의 짧은 무대
그날 경연만 아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뚝뚝
혁느님의 새 하얀 깃털 의상은 너무 예뻤어요......아아아아 혁느님
에브리싱글데ㅇㅣ!
저번주 공연에서 들었던 곡을 더 듣고싶었는데 아쉬웠다.
근데 정말 그 뿅뿅 거리는 소리ㅋ 미칠거같아효효호호호호호
이름만 들었던 짙-은은 오와
오
노래 들어야지 오와
밥먹고와서는 사람이없는 가장자리 펜스에 붙어서 편하게 있다가
조금씩 조금씩 밀집되어있는 곳으로 들어가서도 '이 정도면 아주 쾌적하네ㅋㅋ' 라며 여유를 떨었는데
고고스ㅌㅏ때부터 시작된 인간파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엄청나게 힘든데 엄청나게 재미있었다^3^ 꺄올 고고스ㅌㅏ는 굉장히 굉장해..
단공 가고파 ^^ㅣ 너무 좋아 사랑해 알았지?
그리고 칵쓰
사-랑춤 춤 춤 춤. 그 달달한 가사를 듣는데 놔 죽을거같아 애기애기야 살려줘
드디어 뎨브때부터 펜스를 잡았다. 편해..너무 잡고싶었어.
마지막 ㅍㅣ아 ㅍㅣ아
옆에있던 사람들이 바뀌기 시작하고 정신이없음
소개나오고부터 가방에 숨겨왔던 수건을 꺼내들었는데 왼쪽에있던 분이랑 눈이 마주침
서로의 수건을 확인하고는 어색하고 수줍게 인사*^^*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공연 셋리스트 왜 이럼??????? 우리 죽어보라구유???????
한 곡 한 곡 시작할때마다 '허어ㅣ머넘ㄴ허ㅏㅣ머ㅏ언아ㅓㄹ 꺄아어랐시시ㅣㅣㅆㅆ;ㅣㅣ;ㅂㅏㅏㄹㄹㄹ'
행벅한 꿈의 나라는 바로 여기 아니겠냐는ㅜ_ㅜ...
행벅했다...........ㅜ_ㅜ...............................................................................
랭옵 함박 웃음 지을때마다 나도 덩달아서 더 미친냔처럼 웃고
씸지가 춤 출때 따라추고
다시 가고싶다
열번이고 백번이고 몇번이고 생생하게 가슴 벅차게 들으면서 뛰고싶다구유
다음 공연은 어디..죠...?
기뱀님이 펄쩍 펄쩍 뛰어서 무대 끝에서 끝으로 움직일때마다 우와우오오오오 날아 다니는거 같아서 우오오오
앞 팀이 시작하자마자인가 거의 그때부터 나와서 드럼 꼼꼼하게 확인하고 연습하는 양양을 보면서 우오오오
그들 사이로 보이는 양을 눈빠지게 또 보느냐고 흫흫^^^^
펜스 위로 온 옥빠를 보는데
저 위에 위에 구름 사이로 보이는 달과 함께 그 모습을 보고있으니
뭐라하지
좀 황홀했다
너무 멋진 순간이었다
두근두근
그 때, 또 무대위에서 씸지의 행동은 얼마나 깨알같던지^//^
안녕
가지마요오
원슝이 해놓고 그냥 가버리면 어떡해요
그노무 딜레이 딜레이
다들 앵콜도 못하고 끝내서 느무느무 짜중이 눈물이가 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