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포스터는 맘에 들지 않는다. 너무 차갑고 딱딱해..그런 느낌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포스터가 정말 깨알같이 영화속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물건들이 모두 들어있다.
느낌도 따뜻하고 색감도 예쁘서 몇장씩 가져왔다^^;;; 내방 벽에 붙이기도했다!! 더 붙여야지!!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세상의 끝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대체 그 전까지 뭘해야할까?
어떤 준비를 한다한들 소용이있을까? 이런 저런 상상을했다.
그런데 영화 속 어떤 사람들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있었다.
아, 그래. 곁에있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소중히 보내는게 최고인거지..
너무나 평화롭고 따뜻한 풍경에 눈물이 핑 돌았다.
눈물나잖아ㅜㅜ 좋잖아ㅜㅜ 대단한게 필요한게 아니야ㅜㅜ
정말 재미있었던 장소
한 번 가보고싶네
반가운 얼굴. 그리썸 반장이다! 긴가민가 했는데 맞았네!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거다.
참 이상하지..사실 운석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그냥 일상적이고 별거없는 이야기인데
끝이 정해져 있다는게 이런 힘이있는걸까? 평범하고 일부는 진부했던 소재들까지도 모두 좋았다.
남자의 처지를 보면서 자꾸 내 모습이 보여서인지도 모르겠다.
"죽을때 혼자이기 않기위해서 결혼했다."는 말이 와 닿더라.
슬프다...어차피 혼자사는 인생 누군가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영화에서는 다 그게 아니라잖아!!!!
아으 머리 아파^^^;;
또 보고싶다. 음악도 너무 좋고, 소품들도 예뻤고 잔잔히 터지는 개그가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