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안녕이라 말하지마

해가 질 무렵 2013. 3. 27. 00:24






좋아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없어질때마다, 정말이지 맘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낀다.
매일 챙겨듣지 못하고 넘기는 날이 많았는데 꼭 그런 시기에 이별 소식을 듣게된다.
꿈다방 이야기도 그랬다. 블로그 글을 보고야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터져서는 서럽게 울었다.
이별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는 기분이 이런걸까? 비슷하려나..? 모르겠지만 참 무너지더라.
어떤 타의에 의해서 폐지된다는..폐지라니 어이가없다.
이번 개편은 진짜 개판이더만?
꿈다방과 영화음악이 동시에 없어지다니 우와 대단하다....
빙신 라디오에서 가장 좋아한 두 프로가 동시에 사라졌다.
방금 바뀐 편성표를 보면서 너무나 허탈했다.
다 떠났어 바뀐거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잠 못들게 만들던 그 시절들이 그립다.





좋았던 시절은 왜 항상 순식간에 지나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