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어제이야기

해가 질 무렵 2012. 7. 14. 15:50









밤에 일기쓰다가 잠들었다. 시끌시끌함에 눈을 떠보니 새벽 3시 45분.
밖에 너무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고
깜박 거리는 넷북 전원을 켜고 저장하고 다시 끔
안경을 쓰고 잠든거 같아서 식겁함에 안경을 찾으니 내 등짝에 눌려있었나보다. 불쌍해..
어디 망가진곳은 없나 살피고 방 불은 누가 끈걸까? 끄고있었나? 기억이 안난다며 중얼중얼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잠들었다.
요새는 날이 더워서 그런가 새벽에 꼭 한번은 잠이 깬다.


어제는 조조로 영화를 보고
김밥 토스트 사이다를사서 근처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시간 전이어서 한가롭고 참 좋더라
비록 지금은 뭐 없는거 투성이지만
이런 날 이런 시간대 이런 장소에서 소풍 나온 마음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니!
없는것도 없지만 누릴 수 있는것도 꽤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래도
어서 일을 해야지 하고 싶다








12 07 08 사진 인화
이렇게 한장 한장씩 보니 더더더 좋다
놓치기 싫은 순간 순간들이 담겨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 너무 소중해.
공연중에는 사진찍을 생각도 들지않는데 그래도 멘트할때나 시작하는 그 몇초에는 꼭 남겨두고싶다.
씸은 정말 예뻤다ㅜㅜ같이 찍은거 내 얼굴은 살포시 가린것도 인화했는데ㅋㅋㅋ
언젠가는 전해주고 싶다. 기회가있을까..





비가 온다더니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쏟아진다.
어제부터 한 호-락-호-락 페스티벌에 오늘도 간다 간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