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열-에 한가지만

해가 질 무렵 2012. 6. 27. 00:21










밤이 좋아
어둑어둑해지기 전, 예쁜 하늘이 좋아
캄캄한 어둠말고 푸른빛으로 깔리는 시간이 좋아


오늘도 분노의 걷기를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길이 비좁고 빨리 걷기가 좀 불편도했다.
그래서 계속 추월추월하는데 분노의 걷기에서는 이 추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앞만 보고 휙휙 걸으면서 추월하기ㅋㅋ눼가 쮀일잘놔과 이런 생각으로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돌아가기 전에 미술관 앞에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노래들을 듣는데 어찌나 좋던지..
이 가사를 쓴 사람은 어떤 감정으로 적어내렸을까
요햔늼 궁금해요
노래도 좋고
하늘에 구름은 둥둥 떠다니고
구름에 살짝 가려지는 달도 너무 예쁘고
바람도 시원하고
좋은 시간
하루 중 이 시간이 가장 편하다.
혼자하는 운동의 장점은 바로 요거야. 노래 맘껏듣고 여유도 실컷 부릴수있고.















새로운 발견
이 곡. 걸을때 최고 최고 bbb
중간까지는 쉴틈없이 재촉해주고 뒤에서는 살짝 쉬게해주는데 땀이 절로났다.
그리고 곡이 너무 예뻐
어둡고 조명들이 반짝거리는 길을 보면서 걷는데 뿅뿅뿅 거리면서 노래 전체에 베여있는 효과들이 별같이 느껴졌다.
별이 반짝반짝 거리면서 소리내는거처럼 
진짜로ㅜㅜ
^^ㅏ랑한다곸ㅜㅜ








마지막 곡으로는 바로 요거
이제 괜찮아 다왔어 수고했어하면서 다독여준다.
완벽햐







기분 좋게 운동하고왔는데 집에오니 뭔일이랴
할미는 또 왜 왜 또 도대체 왜
내가 자길 박대했어?
하루종일 집에있으면서 옆에서 수발들어야 된다는거야 뭐야
엄마한테는 왜 그러시는데 왜에ㅔㅔㅔㅔ
시월드 간접체험은 이제 그만 죡해죡해죡해ㅠㅠㅠㅠㅠㅠ
고모들이나 아빠나 다 똑같어
나뻐 자기들밖에 몰라

나빠요 기분 나빠
손톱칠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