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라디오 듣다가 갑자기 방 정리가 하고 싶어서 방을 뒤집었다.
이것저것 쟁여놓고 있던것들을 하나씩 살펴봤는데 쓸데없는데 왜 이렇게 많은지
지금은 쓸데없다고 여겨지는 것들도 과거에는 꼭 필요하고 소중한것들이니 모셔둔거겠지
좀 씁쓸한 마음도 들었지만, 찢어서 버릴건 버리고 재활용 할것들은 분리해뒀다.
속이 시원하다.
그치만 아직도 미련을 다 버리지 못해서 옷장 위에 올려둔 박스가 몇개ㅜㅜ
오늘 닦아 낸 먼지들이 얼마만큼 쌓이는 때가오면 다시 버려야지.
01년도에했던 ㅍㅣ아 라디오를 듣는데 매우매우 재밌다.
언제적이야 월드컵도 하기 전이라니
그 당시에 들었었던 노래를 소개해주면 엄청나게 반갑고 또 생전 들어본적도 없는 노래들을 듣는것도 너무 재미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투닥투닥ㅋ
맞어. 몇회였더라 씸지 혼자 진행할때인데 하-이도 얘기를하면서 보컬이랑 요햔이 형이랑 좀 닮지않았나? 하는데
오와 세상에! 나도 그런 생각했었는데! 엄청난 기쁨을 느꼈다ㅋㅋ
하-이도 좋았했던 적이 있었지 앨범사고 포스터 방에 붙여놓고ㅜㅜ
어느때인가 둘을 같이 놓고 떠올려봤는데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듯하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재미지네 재미져 과거여행 제대로 하고있네^^^^
일찍 자야겠다
좋은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