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전
심부름 셔틀을 하고 실내로 들어가려니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냥 갈수가 없었다.
원래 가야하는 방황과 반대로 발걸음을 돌려서 수목원으로 향했다.
얼마만의 수목원인지 평화로운 공기가 너무나 좋았다.
안녕
좋다 정말로
공원, 수목원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 정말로 필요하다.
파아란 하늘
청초한 색의 벚꽃
초록 초록의 새싹
예쁘다 예쁘다
떨어진 꽃잎을 주워서 바람에 샥- 날리는 걸 찍고 싶었는데, 혼자서는 무리였다.
작은 동산
눈이 환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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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에는 밀이를 만나서 충댸에 갔다.
어두워지고 조명이 켜진 벚꽃나무를 보는것도 예쁘더라.
궁금했던 곳에 드디어 가봤다! 밀이랑 함께가서 좋았다 호호
신청곡을 적어내면 틀어주는게 너무 좋아서 계속 써내고 싶었다.
자주 자주 가고싶다.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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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다순 인순이랑 전부터 계획한 꽃놀이 날
그런데 하필이면 주말에 날씨가 꽃샘추위였다.
예상치도 않았던 비까지 드문드문 내리고..이게 뭔가? 싶었지만 그 나름의 재미와 추억이 남아서 즐거웠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어대는지
분수대 가까이갔다가 물방울이 막 튀켜대서 뒷걸음질쳤다. 진짜 웃겼다ㅋ_ㅋ
너 너
너 너 너
내가 이리와 발 모여! 하면 쪼르르 저렇게 모인다
마지막은 따뜻한 식사로 마무리
동생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참 좋다☞☜
아, 이렇게 올해의 봄 꽃놀이는 끝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