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엄마랑 만나서 점심 묵고! 빙수도 묵고!
뭐먹을까 하다가 돈까스랑 짬뽕이 푸짐한 가게로갔다. 그런데 완전 잘못된 선택^_ㅜ
왜 이렇게 덥지했더니만 에어컨이 고장
내가 바보야 하필이면
땀 뻘뻘 흘려가면서 먹고 나오는데 엄마의 한마디 '와도 꼭....'
그러니까 말이야. 난 참 대단하지^^^????
그래도 다행인건 이 집 짬뽕을 엄마도 인정! 다행이다 맛까지 없었으면ㅜㅜㅋㅋ
ㅁㅣ샤가서 한바퀴 구경하고 빙수빙수 시원한곳에가서 빙수를 꼭 후식으로 먹어야한다며 노래를 불렀다.
시원하다 천국이 요기있네~
창가 예쁜곳에 앉아서 엄마 사진도 찍어주고
맛있게 퍽퍽 퍼먹고
엄마가하는 이야기를 듣는데 참 사람들사는 이야기는 정말 신기하다. 별별 이야기들이 다있다.
생각해보니 엄마랑 둘이서만 나와서 밥먹고 돌아다닌건 처음인거같다. 정말? 그런거같아.
왜 이랴 갑자기 찡해. 내가 잘할께 미안혀ㅜㅜ
오늘 하늘 구름 빛
무심결에 바라 본 창밖으로 저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덥다 덥다 짜증만났었는데 하늘은 저렇게나 멋졌구나. 아름답구나.
해가 진 밤 하늘도 멋스러웠다. 깊다..
각각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가 한 곡씩 떠올려졌었다. 아,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