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그럴때가 있다
종일 친구들을 만나고 집에 돌아와서 방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쓸쓸하고 허무한 감정
누굴 만나더라도 그냥 나는 나인가보다
그냥 나는
아
이걸 뭐라해야할까
채워지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허무하고 괜시리 슬퍼졌는데
빵들 사진을보니 위안을 받았다
오, 참으로 신기하다.
곁에있던 사람들보다
그저 사진 한장으로 나 혼자 만나고있는 대상에게서 그런 위안을 얻을 수 있다니
아무말이 없기 때문일까
너도 말이없고 나도 말이없고
난 그저 좋기만하고
ㅜㅜ
어디서 무얼하고있니
모두 몸도 마음도 아프지않길
보고싶다 한명 한명 보고싶다 다 같이
밀이랑 카페에 막 들어왔는데
다수니한테 ㅌㅐ민이가 나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웡ㅜㅜ
재빠르게 디엠비를 켜고 이어폰을 연결했다
한쪽씩 나눠서 듣는데
밀이가 말했다
'노래 잘한다~~!!!'
뿌듯하고 기분 좋고
좋은 무대에 가슴이 벅차오르고ㅜㅜㅜㅜ
잘한다 잘한다 멋있다 멋있다^0^
저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폴님, 전 이 노래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정말 슬퍼요.
가사가 너무 좋아서 손 글씨로도 써봤어요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아서 악보를 찾아봤어요
어쩌다가 이런 가사에 이런 멜로디를 만든거에요?
ㅜㅜ.........
피아노와 목소리뿐
그래서 더 좋은가봐요
피아노는 김광민 연주
ㅜㅜ..........
전 그저 눈물이
ㅜㅜ...........
폴님 감사해요
이런 노랠 들을 수 있어서 전라남도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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