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병맛! 낄낄! 거리면서 웃다가 영화가 끝난 후에 울적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던 이야기였다.
뭐랄까
존에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마지막 장면에서 그의 뒷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걸렸다.
어쩌니?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건가..
특출난 재능때문에 불행해 지더라도 단 하루라도 그런 재능을 가지고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실 탈을 쓴 그의 마음을 많이 헤어리지 못하고 복잡한 심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김-중혁 작가가 쓴 글을 보고 생각이 정리되었다.
맞다. 그러하다. 나의 편견과 열등감으로 그를 이해하지 않으려고 애쓴걸 깨달았다.
가질 수 없는것에 대한 동경과 욕심이 참 무섭다. 드라마속 '악역'들의 입장이 이해가 된달까^^;;
긴 여운을 남긴다. 씁쓸함과 울적함이 너무 크다.
영화 홍보만 보고서는 병맛이 넘치는 내용일줄 알았는데 말이다.
영화 속 노래를 듣고있자니 다시 한번 보고싶다. 두번째 볼때는 또 다른걸 볼수있겠지.
+ 주인공의 멋진 얼굴을 아끼는 잔인한 영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