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ㅏ를 찾아줘
이 영화는 너무나 슬픈 영화였다.
사랑스러운 눈길도 손길도 몸짓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게 너무 괴로웠다.
시간이 흐르면 퇴색되어 가는걸까. 왜 더 짙어지지 못하고 옅어지다 못해서 아예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버리는 걸까
그게 너무 괴롭고 슬펐다.
연극은 언젠간 끝날 거라는 누군가의 말이 계속 생각났다.
영화 보면서 추리도 못하고 예측도 못하기 때문에 허무하거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더라.
쫄깃 쫄깃하면서 재미있었다.
누가 누가 이길까
결말을 보고서는 저러니까 둘이 붙어 사나....하면서 끄덕 끄덕여졌다.
오프닝 영상이 인상적이었는데 그걸 다시 엔딩에서 보니 기분이 요상스러우면서도 궁금증이 다 풀려서 속이 시원했다.
정말 재밌었다. 엄청난 범죄수사물을 보는 느낌 너무 좋아.
'물이되는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아요 (0) | 2014.11.15 |
---|---|
and i can't stop smiling (0) | 2014.10.31 |
ㅜ_ㅜ (0) | 201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