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아, 마지막이지.
그렇구나 지겹던 한 학기가 다 끝나가는구나.
오늘 날씨가 참 따뜻했다. 12월 달 이라면서 뭐 이래
엄마랑 장보고 음식준비했다
이런 시간이 즐거우면서도 무지 피곤해서 그냥 누워서 자고싶었다.
오늘은 식구들이 적게 모여서 설거지도 적었고 꽤 쉬운 날이었지만
오고가는 대화로 인해서 참 마음이 그랬지
뭐 이렇게 사람사는건 복잡하고 골치 아프고 그런일들이 더 많은지 모르겠네
집에있기 답답해서 괜히 애기를 데리고 놀이터에 갔다
내 무릎에 앉히고서는 그네를 같이 타는데 얘가 살살 잠이 들려하는게 너무 귀여웠다 에구구
자꾸 어딜 가자고해서 어디가? 어디갈까? 하는데 뭐라뭐라하는거다
계속하는 말은 마이쮸! 마이쮸! 구래 마이쮸사줄께 가자!
구론데 왜 자꾸 다른 걸 고르는거야 주머니에 돈이 이천원밖에 없는데^_ㅜ 곤란해..
졸리다
빨리 자야지 안녕 ^.~
지각하지 말자. 밥은 꼭 먹고 학교 가야지. 일찍 일어나야지. 는 희망사항
졸업생 환송회를 하는 날인데 참석을 안해서 학교서 공부하기도 거시기하고
어디로 가야하죠 아죠씨
구래 한 잔햐...딱이야 좋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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