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연은 고민이 많았다. 새해를 고속도로에서 맞으라는 건가요?
첫날 공연 티켓팅을 하다보니 맘이 바뀌더라. 후회하지 말고 그냥 이틀 다 가자^^;;
아무튼 역시나 이틀 다 다녀오길 잘했다. 자리도 상반되는 곳이었고 자리마다 분위기도 달라서 재미있었음!
30일은 오른쪽 벽쪽으로 붙었는데 4번째줄이었나? 구석이라서 별로이려나 했는데
양 연주하는것도 엄청 잘 보이고 랭옵 정면이여서 진짜 짜릿짜릿했다. 그치만 씜이 잘 안보여서 안절부절..
물도 옆에다 놓고 힘들다 싶으면 벽 잡고 뛰고 아주 편리했다.
31일은 자리를 여기저기 많이 옮겨 다녔다.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처음엔 정 가운데에 있다가 중간엔 오른쪽 앞, 슬램존에도 살짝 들어가보고 다시 가운데로와서 공연 마무리!
주변 분위기는 마지막날이 더 좋았다. 오른쪽에있던 어깨를 함께 부딪히던 그분,
한참 뛰고서는 힘들어 힘들어하면서 혼잣말하다가 얼굴을 마주쳤는데 미소가득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ㅋㅋㅋㅋ
슬램존은 진짜 아주 살짝 들어갔는데 ㅇㅏ 너무 다들 어린거같아...ㅇㅏ 재밌었는데 내가 미쳤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
단독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ㅜ_ㅜ
앵콜 공연은 없나 있음 꼭가야지 했으면 좋겠다 흑흑흡
둘째날은 똑딱이 가져가지 말까 어쩔까했는데 안 가져갔으면 어쩔뻔했어 헤헤
순간 순간 아 꼭 담아 놓고싶다 여겨지는 장면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효...똑딱이야 힘을 내..업그레이드 이런건 없늬?
흥분탱크 오셨다 오셨다 깃발을 펄럭이며 나타나셨다
안녕 씜
공연 시작전에 위를 바라보면서 기도하던 모습을 처음봤는데 무척 색다른 모습이었다.
기도하네...성당 다닌다더니 그렇구나. 상기된 표정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예뿨..다 예뿨...
랭옵 후광
단상으로 펄쩍 올라간 그는 겁나게 막 겁나게 멋져서 헉!
사진보는데 앞의 분들이 폰으로 모두 랭을 찍고있는것도 멋진거같ㅇㅏ...
다시 가고싶다
양이 스틱을 돌려가면서 내리치는데 저거 보라고 저거 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곸ㅋㅋㅋㅋㅋㅋ
씜지 예뻐 충분히 예뻐 옷도 참 예뻤어
바지를 살짝 내리던 모습이 생생하다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야?? 으악!ㅋㅋㅋ
너무 멋있어 머리 털때가 제일 멋있어요
마지막에 피크 나눠줄때 피크는 집에도 많지만 손 한번 잡아보려고 기를쓰고 손을 뻗었다.
이건 손을 잡은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여ㅜㅜ
오래오래 보고싶고 오래오래 듣고싶다.
두명의 비슷한 표정. 이 자리 참 좋았어^//^
옥오뽜 나오자마자 얼굴 보이면서 진짜 왜케 잘 생겼어 멋있어 으아ㅜㅜㅜㅜㅜ
웃으면서 팬들 바라보는데 자상이 뚝뚝 사랑이 뚝뚝
저렇게 날 쳐다보면 좋아서 입 찢어지겠다 싶더라
그리고 옥뽜는 정말 근사해
울때는, 사람이 그렇게 슬프게 우는걸 얼마 못봤는데 너무 슬프게 울어서......맘이 아파아아ㅏㅏㅏ
그날의 doors는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거같다.
이 조명때 씜보면서 입 밖으로 '예쁘다..'가 절로 나왔었다. 근데 얼굴이 안 보여 눈으로보는게 훨씬 예쁘구나 그렇구나
공연중에 손 잡아보는게 소원인데 언제 이뤄지려나
제 손도 좀 잡아주세요..........닿지않아. 씜 엄지 손가락 잠깐 잡은게 다라니ㅋㅋㅋㅋㅋㅋ손 잡기 너무 어려워ㅜㅜㅜ
양 표정 귀여워 히히힣 귀여워 히히히헤헤헤헹
둘째날에 붐비기전에 일찍가서 표 받으려고 줄 서있는데 누가 나오는겨 누구여 누구여?
양이었는데 살짝 뻘쭘하니 웃는 표정으로 슬슬 지나가는게 너무 귀여움 정말 귀여움ㅋㅋㅋㅋ
으악ㅋㅋㅋㅋ귀여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아, 반짝 반짝. 꿈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
마지막곡에서 날린 종이 비행기
이벤트 준비한 분 최고. 너무 감사드린다. 휙휙 잘 날아가서 어찌나 좋던지! 바닥에 떨어진거 주워서 계속 던졌다.
무대에서보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