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에는 뭐라도 보고있어야 될거같아서 뭘볼까 뒤적거리다가 역시나 이 영화를 다시봤다.
이 영화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정말로 소중한 영화.
영화보면서 울면서 웃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잊고있던 노래들도 다시 들어서 정말 좋았다.
이렇게 영화 덕분에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텀블러에서 검색을 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찾아봤더니
영화의 원작인 책의 작가가 작년에 생을 마감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젊은 나이의 그가 스스로 떠나갔다는 사실에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고
난 이렇게 그의 이야기로 위로를 얻었는데..아, 뭐라 말이 안나온다.
잊고있었던 소중한 노래를 다시 들었다. 기억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