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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오늘












바람이 무지하게 추웠지만 햇살은 참 따뜻했다.
햇살이 쫙- 눈이 찌푸려질 때마다 다가 올 여름을 상상했다.
'올 여름은 어떨까?'
'우리 집은 에어컨없이 이번 여름도 잘 보낼 수 있겠지?'
'썬크림은 다시 매일 매일 발라야겠다.'
'살을 빼야 여름이 즐거울텐데...' 등등.


겨울이 좋지만 이따금씩 여름 밤의 냄새가 생각나면서 즐거워질 때도있다.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치콜&치맥, 야외 공연..
웃기다. 어쩜 이렇게 좋은것만 생각날까?
난 땀도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여름이 항상 힘겨운데.



올림픽 경기보는데 부정출발로 실격된 선수의 표정이...
뭐라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는 표정이다.


다순희랑 서인이랑 방에있는데 작은 엄마가 들어오시니
서인이가 제 엄마를 끌어 안고 볼을 비비면서 너무 좋아 너무 좋아하면서 애교를 퍼부었다.
그걸보면서 웃다가 다순희를 한번 봤는데 마음이,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아서 울컥할뻔했다.
다순희가 아주 아주 오래전에 느꼈을 그래서 기억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런 감정들이면 어쩌지?
좋은 기억들마저 다시 만난후에 모두 변해져버려서 슬프면 어쩌지?
ㅜ_ㅜ...슬프다 너무 너무 슬프다.
그 나쁜 인간은 잘 살고있나? 살고있다는 지역으로가서 찾아내고싶다.


우리 태순희는 훈련 잘 받고 있을까
면회가고싶다. 한 번 가봤으니 이제 헤매지 않고 잘 갈 수있는뒈!!


이제 집에 마지막으로 온 손님들이 가고나면
샤워를 시원하게 하고서 푹 자고싶다.
이틀 동안 푸른 밤 틀어 놓고서는 그냥 잠들어 버렸는데 오늘도 자신이 업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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