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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지난 토요일








지난 토요일에는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내가 가도되는건가 고민도 했지만, 올케의 얼굴이 떠올라서 함께 가겠다고했다.

사실 정말 이상하게도 장례식장에서는 실감이 나지않았다.

다만, 퉁퉁 부어있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날것만 같아서 꾹 참았다.

올케의 얼굴을 마주보고 앉아있으려니 자꾸 울컥하고 치솟는게 있어서

오히려 미친 사람처럼 헤헤 거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떤 마음일지 그 깊이를 도무지 헤아릴수가없다.

정말로 잘 모르겠다.

대전 집으로 오면 내가 만나서 어떤 말을 해야할까?

무슨 말이 필요할까?

따뜻하게 안아줄까?

어떻게해야하는걸까?

정말 모르겠다.

그 마음을 도무지 도저히



마음이 참 무겁다.

정말 모르겠다.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어제는 한달만에 교회에갔는데

앉아있다가 문득 슬퍼졌다.

정말 모르겠다.

신은 어디에

삶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죽음이 또 뭔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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